[기자수첩]강기정 김영록 자주 소통…광주전남 현안 탄력받나?

[기자수첩]강기정 김영록 자주 소통…광주전남 현안 탄력받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지난 25일 서울역에서 열린 광주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지난 25일 서울역에서 열린 광주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군 공항 문제 등으로 다소 불편한 관계였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최근 들어 부쩍 가까워져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광주전남의 현안들이 해결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단체장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등에서 자주 마주친데다 개헌의 필요성 등 정치개혁에 대한 지향점도 비슷해 최근 들어 만남이 부쩍 늘고 있다.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지난 23일 업무협약과 포럼을 통해 조우한 데 이어 25일은 서울역에서 열린 광주방문의 날 행사에서 또 다시 만났다.

광주시가 광주방문의 날 행사 참여를 전남도에 요청했고 김영록 지사가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밝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김영록 지사의 지지자들의 모임 성향이 짙었던 '대혁신 호남 포럼' 창립식에 강기정 시장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다.

전남도청 안팎에서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광역철도 문제 등 광주전남이 머리를 맞대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면서 "두 단체장이 최근 들어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 핵심 현안 해결을 둘러싼 실타래가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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