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강기정 광주시장, 11억여 원…전년 대비 3,000여만 원 ↑

[재산공개]강기정 광주시장, 11억여 원…전년 대비 3,000여만 원 ↑

광주 공직자 최고 재력가 심창욱 광주시의원, 116억여 원 공개
신수정 시의장, 2억 5,000여만 원 신고…전년 견줘 1천여만 원 ↓
문인 북구청장, 20억여 원 신고…광주 5개 구청장 중 재산 가장 많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15억여 원 공개…전년 대비 1억 2,000만 원 ↑
광주시, 유관단체장‧구의원 등 76명 평균 10억 1,716만 원…43명 재산 늘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공개 때보다 3,000여만 원 증가한 11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1급 이상 고위공직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등 광주지역 32명의 재산내역을 27일 관보에 공개했다.  

강 시장, 재산 11억여 원 신고…전년 대비 3,000여만 원 ↑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11억 6,7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급여 소득 등으로 3,100여만 원 증가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본인 대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0여만 원 감소한 2억 5,000여만 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2천 200여만 원이 늘어난 15억 4,000여만 원의 재산을,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본인의 주식 매각 등으로 지난해에 견줘 5억 3,000여만 원이 증가한 49억 2,000여만 원의 재산을 각각 공개했다.
 

광주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 심창욱 시의원, 116억여 원 보유


광주 재산공개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심창욱 광주광역시의원으로 116억 8,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 대비 가상 재산 매도 등으로 32억여 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심 의원 다음으로 임미란 시의원이 지난해에 비해 주가 하락 등으로 6억 6,000여만 원이 감소한 42억 200여만 원을 공개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김나윤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400여만 원 감소한 1억 2,000여만 원을 신고해 광주 재산 공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광주시의원 가운데 박수기(13억 3,000여만 원), 홍기월(12억 2,000여만 원), 심철의(11억 1,000여만 원), 박희율(11억 3,000여만 원), 서용규(10억 4,000여만 원), 안평환(10억 900여만 원) 의원은 10억 원대였다. 이어 김용임 의원 8억 4,000여만 원, 명진 의원 7억 3,000여만 원, 서임석 의원 7억 1,000여만 원, 정다은 의원 6억 7,000여만 원, 이귀순 의원 5억 7,000여만 원, 조석호 의원 5억 2,000여만 원, 채은지 의원 4억 6,000여만 원, 정무창 의원 4억 3,000여만 원 등이다.
 
다음으로 최지현 의원 3억 5,000여만 원, 강수훈 의원 3억 4,000여만 원, 결혼으로 인한 배우자 재산을 신규 등록한 이명노 의원 2억 900여만 원 그리고 박미정 의원 1억 3,000여만 원 등이다.

광주 5개 구청장 중 문인 북구청장, 20억여 원으로 재산 가장 많아


5개 구청장 가운데는 문인 북구청장이 20억 1,000여만 원의 재산을 공개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김병내 남구청장이 8억 4,000여만 원, 김이강 서구청장 4억 7,000여만 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4억 4,000여만 원순이었다. 김병내 청장은 지난해보다 본인을 비롯한 가족의 금 실거래가 반영 등으로 1억 1,000여만 원 증가한 반면 박병규 청장은 지난해 대비 장남의 가상 자산 변동과 주가 하락으로 5억 5,000여만 원의 재산이 줄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3억 7,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광주 5개 구청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정선 시교육감, 15억여 원 공개…전년 대비 1억 2,000만 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근로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1억 2,000여만 원 증가한 15억 8,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주시, 유관 단체장 등 76명 평균 10억 1,716만 원…43명 재산 늘어  


한편, 광주광역시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재산 공개 대상자 76명에 대한 '2025년도 정기 및 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27일 전자 공보에 공개했다.
 
올해 광주시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7명과 구의원 69명 등 총 76명이다. 신고재산 평균은 10억 1,716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 12억 8,501만 원 대비 2억 6,785만 원 감소했다.
 
재산 총액별로는 5억 원 미만 보유자가 27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25명(32.9%), 10억 원 이상은 24명(31.6%)으로 집계됐다.
 
이 중 43명(56.6%)은 부동산 가액 및 저축액 변동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고, 33명(43.4%)은 고지 거부 및 채무 발생 등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유관 단체장‧구의원 중 황경아 남구의원, 113억여 원으로 재산 가장 많아


재산신고 76명 가운데 황경아 남구 의원이 113억 8,000여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양임 북구 의원이 75억 3,000여만 원, 오미섭 서구 의원 45억여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광주시 유관 단체장의 경우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이 22억여 원을, 김영집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이 12억여 원을, 김진강 광주 관공공사 사장과 노희용 광주 문화재단 대표가 각각 8억여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한 성실 신고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재산을 거짓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구 등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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