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전경. 김한영 기자경찰이 광주의 한 태권도장 관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수강생인 미취학 아동에게 신체적 학대를 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4일 경찰에 접수됐다.
처음 고소 사건을 접수한 일선경찰서는 13세 미만 아동 대상 범죄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광주청에 사건을 넘겼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태권도장 관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소인은 관장이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폭력적 행동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은 해당 태권도장 관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실 관계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