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개 구청들과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공직자 투표 독려와 거소투표소 확대를 시작으로 근로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 캠페인, 이주여성 투표 독려 등 다양한 투표 참여 운동을 벌여왔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시는 5개 구청들과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공직자 투표 독려와 거소투표소 확대를 시작으로 근로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 캠페인, 이주여성 투표 독려 등 다양한 투표 참여 운동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광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시민들의 투표 참여 열기로 이어졌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광주의 투표율인 81.5%를 넘어서는 83.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선거운동 기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단체장들이 내세운 이색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가 목표로 한 투표율 92.5% 달성에는 실패해 강기정 시장의 파랑 머리 염색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5개 자치구 가운데 84.6%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남구의 김병내 청장이 공약한 셔플댄스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투표참여 운동과 함께 하루 빨리 내란이 종식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투표 열기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 지체된 광주의 현안들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차근차근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