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지난 2024년 11월 26일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자격으로 광주시청을 직접 찾아 지방 부활을 강조하면서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에 광주전남 현안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민석 후보자가 지명되자 광주시 안팎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사이의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는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 주도로만 해결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최고위원 자격으로 광주시청을 직접 찾아 지방 부활을 강조하면서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무안 통합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서남권의 관문을 여는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을 확인해줘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인준 과정이 마무리 돼 총리에 임명된다면 중단됐던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가동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군공항 문제의 해결 의지를 보여줬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갈등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