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전경. 김한영 기자광주경찰청에서 오는 19일 열리는 차담회 형식의 광주경찰청장 주재의 언론 브리핑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정례적으로 이뤄졌던 광주경찰청장 차담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를 시작으로 피의사실공표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상당 기간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차담회에서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 공모 특혜 의혹과 한 달 전 발생한 금호타이어 화재 등의 수사 진행 상황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관련 기관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 범죄분석담당관 등을 역임해 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경찰청 안팎에서는 "앞으로 정례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처럼 열리는 이번 차담회의 첫 단추가 중요하다"면서 "새 정부가 다양한 방식의 소통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경찰과 언론 모두 잘 준비해 의미있는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