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교회 이(웃)주민 찬양 경연대회에 참가한 필리핀팀이 공연하고 있다. 한세민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가 광주전남 지역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6월 14일(토) 본교회 영광홀에서 제1회 찬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3개국 외국인 이주민과 성도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팀의 찬양 경연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중국, 필리핀, 몽골, 네팔,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태국, 캄보디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10여 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또 동명교회 중국어예배팀과 외국인근로자선교회, 갓플레징교회, 숨·쉼이 있는 교회, 전남대ISF, 네팔인교회, 임마누엘교회, 사랑의다인교회 등 다양한 다문화 선교공동체가 함께했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당회장상, 특별상, 응원상 등 다양한 상이 마련된 가운데 사랑의다인교회의 몽골팀이 대상, 생명의강교회의 필리핀팀이 우수상 등 갓플리징교회, 동명교회 중국어예배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동명교회 세계선교위원장 전양현 장로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이주민들과 하나가 되고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사랑을 나누며 위로와 힐링을 받는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이주민 찬양경연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동명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동명세계선교대회를 열고 평신도와 북한인, 전문인, 이주민의 선교를 다뤄왔다. 사흘간 열린 이번 20회 선교대회는 청년선교 대회와 이주민 선교대회, 선교 주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