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WCA·YMCA, 세계 기도주간 150주년 기념 연합 예배…"사랑의 빚진 자로 행동하는 희년의 여정"

광주YWCA·YMCA, 세계 기도주간 150주년 기념 연합 예배…"사랑의 빚진 자로 행동하는 희년의 여정"

올해 주제 '희년 150년 기도실천의 여정'
허정강 목사 "사랑은 율법의 완성, 세상의 탐욕 넘어 희망 만들어야"

광주YWCA·YMCA 임원들이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WCA·YMCA 임원들이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세계 YWCA와 YMCA의 국제 친선 및 기도주간 150주년을 기념하여 광주YWCA(김순자 회장·윤정순 사무총장)와 광주YMCA(나일도 이사장·이운기 사무총장)가 연합 예배를 드리고, 희년의 가치 실현과 행동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지난 11월 12일(수) 오전 11시 광주YWCA 대강당에서 열린 연합 예배는 '희년 150년 기도실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YWCA 윤정순사무총장이 임역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WCA 윤정순사무총장이 임역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MCA 이운기 사무총장이 임역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MCA 이운기 사무총장이 임역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 '희년 150 기도실천의 여정'… 묵상 넘어 행동으로
세계 YWCA와 YMCA는 한 세기 넘게 두 공동체가 용기와 정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해 왔음을 전하며, 올해 주제를 '희년 150년 기도실천의 여정'으로 삼고 회복, 새로움, 해방이라는 희년의 가치에서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 아니라, 기도가 행동으로 나아가는 시간이다"라고 강조하며, "믿음과 사랑, 연합으로 우리가 함께할 때 우리의 기도가 세상을 변화시킬 것임을 되새기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YMCA 나일도 이사장과 광주YWCA 김순자 회장이 '세계 YWCA와 YMCA 공동회장 인사말'을 낭독 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MCA 나일도 이사장과 광주YWCA 김순자 회장이 '세계 YWCA와 YMCA 공동회장 인사말'을 낭독 하고 있다. 광주YWCA 제공광주YWCA 박영미 부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서성심 부회장과 광주YMCA 반수경 부이사장의 성경봉독, 광주YWCA 실행임원들의 특송 등으로 이어졌다. 광주YMCA 나일도 이사장과 광주YWCA 김순자 회장은 '세계 YWCA와 YMCA 공동회장 인사말 낭독'을 통해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광주한빛교회 허정강 목사가 '사랑의 빚, 사랑의 빛'을 통해 세상의 기준인 탐욕과 상식을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빚진 자로 살아갈 때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세민 교계기자광주한빛교회 허정강 목사가 '사랑의 빚, 사랑의 빛'을 통해 세상의 기준인 탐욕과 상식을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빚진 자로 살아갈 때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세민 교계기자■ 허정강 목사,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빚진 자로 살아야"
이날 광주한빛교회 허정강 목사는 '사랑의 빚, 사랑의 빛'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탐욕과 상식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 목사는 세상의 기준이 이기적인 탐욕에 머물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형제를 돌보는 거룩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광주YWCA 실행임원들이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특송을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광주YWCA 실행임원들이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특송을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허 목사는 "우리가 사랑의 빚 외에는 다른 빚을 지지 말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빚진 자로 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탐욕이 사람을 '상품'으로 여기는 병리 현상을 낳는 절망적인 세상 속에서, 빚진 자의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빛의 갑옷을 입을 때 화해와 일치, 평화와 정의를 이루는 희망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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