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의술에 얹은 찬양의 감동"… 광주기독병원, 개원 기념음악회

"120년 의술에 얹은 찬양의 감동"… 광주기독병원, 개원 기념음악회

12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112명 직원 합창단 '화제'
이승욱 병원장 "새로운 100년 향한 희망의 선언"
오는 19일 낮 12시 5분 광주CBS '찬양의 꽃다발' 통해 실황 방송

"120년 사랑의 발자취, 나눔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선교병원"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이승욱)이 개원 120주년을 맞아 의료진과 환우,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원 120주년 기념음악회'다

이번 음악회는 1905년 11월 20일, 미국 남장로교 놀란(Dr. J. W. Nolan) 선교사가 9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시작된 호남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으로서의 역사를 기념하고, 지난 120년의 은혜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12명으로 이뤄진 광주기독병원 찬양대가 합창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112명으로 이뤄진 광주기독병원 찬양대가 합창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광주기독병원 찬양대'였다. 의사, 간호사, 행정직, 의료기사 등 병원 내 다양한 직군 112명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은 이현민, 조서연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박상욱 찬양대 단장은 "바쁜 진료와 업무 속에서도 단원들이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연습에 매진했다"며 "우리의 찬양이 120년 동안 헌신한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관현악 서곡 'Overture of Joy'를 시작으로 기독간호대 '리조이스', 광주기독병원 동문중창, 세 양림교회 연합중창단, 광주남성합창단 등 지역 교계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찬양대는 '할렐루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대곡을 소화하며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광주기독병원 이승욱 병원장(왼쪽)과 주계옥 재단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주기독병원 이승욱 병원장(왼쪽)과 주계옥 재단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승욱 병원장은 축사에서 "의료 선교의 비전으로 시작된 작은 진료소가 이제는 지역을 섬기는 종합병원이자 신뢰의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오늘 울려 퍼진 찬양과 화음은 지난 120년의 감사를 넘어, 앞으로의 100년을 열어가는 새로운 희망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주계옥 재단이사장 또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광주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우리 병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역을 멈추지 않았다"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와 사랑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굳건히 서가자"고 당부했다.

112명으로 이뤄진 광주기독병원 찬양대(지휘 조서연)가 합창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112명으로 이뤄진 광주기독병원 찬양대(지휘 조서연)가 합창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참석자들은 마지막 곡으로 '축복'과 '에벤에셀 하나님'을 함께 부르며, 치유와 선교의 사명을 재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광주기독병원 개원 120주년 기념음악회의 감동적인 실황은 오는 12월 19일 금요일 낮 12시 5분, 광주CBS 라디오(FM 103.1MHz) '찬양의 꽃다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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