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협 2026 신년하례회…"정죄 대신 용서로, 분열 넘어 통합으로"

광교협 2026 신년하례회…"정죄 대신 용서로, 분열 넘어 통합으로"

광교협 임역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신년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교협 임역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신년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석윤 목사, 이하 광교협)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8일 광주광역시청 3층 대강당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지역 복음화와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하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교육감, 신수정 시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교계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셨을까?(요 8:1~1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문희성 목사(광주한빛교회 상임고문)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죄와 비난 문화를 지적하며 '용서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설교를 맡은 문희성 목사가 "배려해 주고 용서해 주고 다시 기회를 주고 품어주는, 신뢰가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세민 기자설교를 맡은 문희성 목사가 "배려해 주고 용서해 주고 다시 기회를 주고 품어주는, 신뢰가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세민 기자문 목사는 "간음한 여인을 향해 돌을 들었던 군중처럼 우리 사회가 실수와 잘못을 맹렬히 비난하며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2026년은 서로 용서하고 기회를 주며 신뢰를 회복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권면했다.

광교협 대표회장 정석윤 목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교협 대표회장 정석윤 목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어진 신년하례회에서 대표회장 정석윤 목사(광주상록교회)는 신년사를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 목사는 "지금은 국가도 지역도 대전환의 시기"라며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은 생존을 위한 모멘텀이자 시대적 과제인 만큼, 교회가 먼저 안으로 화목하고 밖으로 연합하여 대한민국 중심이 되는 '부강한 광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강기정 시장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강기정 시장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축사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도 "올해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적토마(赤兎馬)의 해"라며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달리는 것이야말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조규성 목사(광주NCC 회장), 조우성 장로(광주기독단체연합회장), 김원웅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가 각각 나라와 민족, 시정 발전, 교회 연합을 위해 간구했다. 특히 조규성 목사는 "힘의 논리가 아닌 화해와 공존을 선택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는 양심 있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상임부회장 박상규 목사(광주성광교회)는 신년 하례사를 통해 "적토마와 같은 올 한 해, 우리 인생과 역사의 고삐를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자"고 덕담을 전했다.

광교협과 5개구 회장들이 시장, 교육감, 시의장, 구청장들에게 성경책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 광교협과 5개구 회장들이 시장, 교육감, 시의장, 구청장들에게 성경책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 한편, 이날 광교협은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 신수정 의장, 5개 구청장 등 기관장들에게 성경책을 선물하며, 성경적 가치관으로 시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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